北, 3만5000여명 주민 코로나19 진단검사..."모두 음성"
[파이낸셜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초급 일꾼들의 역할과 방역 사업의 완벽성 보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넘게 '비상방역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1
북한 당국이 이달 초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7일 세계보건기구(WHO) 남·동아시아 사무소의 올해 31주차(8월13일자) '코로나19 주간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보건성은 올 들어 이달 5일까지 총 3만5947명의 주민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기준 누적 검사자 수 3만5254명보다 693명 많은 것이다.
북한 당국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달 29일까지 검사한 검체는 총 7만1620개였고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은 주민 대상 코로나19 진단검사(RT-PCR)를 열흘 간격으로 2차례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7월 30일~8월 5일 기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주민들 가운데 112명은 독감과 유사한 질환이나 중증급성호흡기감염병(SARI)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또 이번에 검사를 받은 나머지 581명은 보건·의료 종사자라고 했다.
북한은 중국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던 지난해 1월 말 '비상방역'에 돌입해 북중 접경지를 통한 주민 왕래와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중국·러시아를 오가는 항공편 및 국제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북한은 당초 올 5월까지 코로나19 백신 국제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개발 백신 199만여회분 가운데 170만여회분을 제공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수급난과 북한 측의 '준비 부족' 때문에 그 공급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