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만난 박용진, "金, 민주당 승리 높게 봐...이재명에 우호적 느낌"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1일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박용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박 의원의 안내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파이낸셜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과 회동했다.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한 지 일주일 만이다.
박 의원은 12일 오전 김 전 위원장의 서울 종로구 사무실을 방문해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박 의원은 2016년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을 당시 비서실장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김 전 위원장도 지난달 1일 박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가 뵙자고 해서 바로 만났다"며 "김 전 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서 아주 우호적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민주당 승리 가능성에 대해서도 상당히 높게 봤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야권에서 현재 단일화 국면을 관리할 사람이 없다"며 "서로 자기 욕심을 부리다가 안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김 전 위원장에 대한 영입 등의 논의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선대위 영입이나 결합 그런 얘기는 오늘 하지 않았다"면서 "김 전 위원장이 이 후보를 도와줄 다양한 방법은 민주당이 찾아서 만들어야 할 것이고 원로로서 강연이나 조언 등을 천천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3일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했으나, 지지율 하락과 선대위 개편 등을 두고 윤 후보와 여러 차례 충돌 끝에 지난 5일 전격 사퇴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