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살까 아니면 그냥 렌트할까?

집을 살까 아니면 그냥 렌트할까?

AtlantaJoa | 댓글 0 | 조회수 476
작성일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솟는 주택 시장과 임대료 상승의 상황 속에서 집 구매와 렌트의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다.

 

부동산 데이터업체인 Attom Data Solutions LLC는 2022년 임대 경제성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 주택 및 도시개발부의 2022년 공정 시장 임대료 데이터, 노동통계국의 임금 데이터 및 공개 기록 판매 현황 데이터를 사용했다.

 

Attom은 자료를 근거로, 1,154개 카운티에서 중간 가격 주택을 소유한 것과 3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를 지불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경제적인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의 90%에서 집값이 임대료보다 빠르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분석 대상 카운티의 58%인 666 카운티에서 주택 소유가 더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Attom의 최고 책임자인 Todd Teta는, 2022년 초에도 미국 전역에서 주택을 사는 것이 임대보다는 저렴하지만 그 격차가 점점 좁혀지면서 그간의 집값 상승이 거의 끝나가는 신호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소재한 Realtor.com은, 2022년 미국의 임대료 상승률이 7.1%로 집값 상승률인 2.9%를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Realtor.com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Danielle Hale는, 주택 구매시장의 경쟁이 치열함에도 불구하고 임대료가 빠르게 상승하면 2022년에는 더 많은 임차인들이 주택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며, " 주택가격과 모기지가 오르고 있지만, 사람들이 고정된 월지출을 위해 주택 구입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인센티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Attom은, 인구가 많은 지역의 평균 임금 소득자들은 임대가 주택을 구입하는 것보다 더 경제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25개 카운티 중 21개 카운티와, 인구 100만 이상으로 분석된 42개 카운티 중 35개 카운티에서는 주택소유보다 임대료가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카운티는 다음과 같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캘리포니아

 

그러나 임대보다 중간 가격의 주택을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인 카운티 중  전국적으로 큰 카운티는 다음과 같다.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텍사스주 벡사 카운티

웨인 카운티, 미시간

필라델피아 카운티, 펜실베니아

플로리다주 힐스버러 카운티

 

그러나 여전히 변동성은 잠재적 주택 구매자가 올해 주택 시장에 뛰어들 것인지 아니면 임대를 계속할 것인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Teta는, 금리, 인플레이션, 주식 시장, 팬데믹 등이 주택소유와 렌트 사이의 격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그 격차가 계속 좁혀지거나 임대 쪽으로 쏠리면 오랫동안 고공행진해 온 주택시장에 활력이 빠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Attom은 소유가 임대보다 경제적일지라도, 상당 수의 사람들에게 주택을 소유하는 것은 평균 노동자 임금의 최소 1/3을 지출하게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Teta는 "이 금액은 대출 기관이 모기지를 발행하는 상한선에 근접해 있으며, 고가의 주택시장에서는 43%를 넘어 감당할 수 없는 선에 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개의 댓글
아틀란타조아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