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추악한 범죄에 연루된 교회 지도자, 워싱턴 주 피해자도 있을 수 있어
미 연방검찰이, 필리핀에 기반을 둔 한 교회의 지도자를 여성과 미성년 소녀들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신의 아들인 자신을 모시지 않으면 영원한 저주와 학대에 직면한다고 여성들을 위협했다.
71세의 Quiboloy는 1985년에 설립된 예수 그리스도 왕국 교회의 수장이며, 그의 절친한 친구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2016년 출마를 지지했었다. 교회는 약 200개국에 600만 명의 회원이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 본사는 로스앤젤레스의 Van Nuys 지역에 있다. Quiboloy는 자신이 "하느님의 임명된 아들"이라며, 2019년 필리핀 남부를 강타하는 대지진을 막은 것도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Quiboloy와 교회 관리자들 여러 명은 음모, 아동 성매매, 강제 성매매, 사기 및 강압, 결혼 사기, 돈 세탁, 현금 밀수 및 비자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는데, 현재 Quiboloy는 필리핀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교회 변호사인 Israelto Torreon은 이메일에 회신하지 않고 있다.
기소장에는, Quiboloy와 교회 관리인들이 12세에서 25세 사이의 여성들을 "목회자"로 모집해서, Quiboloy를 위한 요리, 청소, 마사지를 하게 하고, 함께 여행을 다녔다고 써있다. Quiboloy는 15세 미성년 소녀를 포함한 여성들과 "야간 근무" 스케쥴이라며 성관계를 가졌으며, 여성들은 신체적,언어적 학대와 저주의 위협 속에 "야간 근무"를 강요받았다고 한다.
또한 Quiboloy와 교회 관계자들은, 그들의 교회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게 하기 위해, 부정 취득한 학생 비자 또는 위장 결혼을 통해 교인들을 미국으로 데려온 혐의도 받고 있다.
그리고, 교회에서 탈출에 성공한 노동자들이 FBI에 진술한 기소문서에 따르면, 그들은 일 년 내내 일했고 일일 할당량을 채우지 않으면 구타와 심리적 학대를 받았으며, 일부는 트럭 정류장에 있는 차 안에서 살아야 했다고 한다.
비영리 재단인 “Children's Joy Foundation USA”를 위한 기금은 필리핀의 가난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지만, 검찰은 대부분이 교회 운영과 Quiboloy 및 기타 교회 관계자들의 호화로운 생활에 쓰여졌다고 말했다.
FBI 진술서에 따르면, 2014년과 2019년 사이에 필리핀 교회에 최소 2천만 달러가 송금되었다.
FBI는 워싱턴 주에도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가까운 FBI 사무소에 연락할 것을 부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