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연습장 이용자, 30% 늘었어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와 올해는 예년에 비해 골프 연습장을 찾는 이용자가 30%는 늘었어요.”
실내 골프연습장인 ‘페어팩스 골프’를 운영하는 박태영 티칭프로(대표, 49세)는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85%는 한인이고 연령대로는 40대가 가장 많다”면서 “골프는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라 보니 지난해부터 팬데믹 시대를 맞아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박태영 티칭프로는 “예전에 골프를 치다 한 동안 중단했던 사람들이 팬데믹 시대를 맞아 다시 골프를 시작하는 사례가 늘었다”면서 “페어팩스 골프에서는 사람들이 연습도 하고 골프 레슨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골프는 라이프타임 페어팩스 지점 맞은편의 피켓 로드 선상(3887 Pickett Rd.)에 위치해 있다. 연습을 할 수 있는 베이(Bay)는 6군데 있으며 박태영, 문성환, 여동, 구건모, 장진석, 이준학 씨 등 6명의 티칭 프로가 골프 레슨을 해주고 있다.
박 티칭프로는 고등학교 시절 도미한 한인 1.5세로 캘리포니아 소재 2년제 골프학교인 샌디에고 골프아카데미 출신. 2000년도에 자격증을 취득, 지금까지 20년 이상 골프를 가르치고 있다. 페어팩스 골프를 오픈하기 전에는 미드 애틀랜틱 골프센터(현재 알렉산드리아 소재 탑 골프)에서 티칭 프로로도 있었다.
‘페어팩스 골프’에서는 원 포인트 레슨과 함께 1개월(8번), 3개월(24번), 6개월(48번) 레슨, 필드 레슨 등이 있다. 레슨 없이 시설과 공만 이용할 수도 있다. 모니터를 이용한 연습실도 구비하고 있다.
박 티칭프로는 “골프를 처음 시작해서 스코어가 100이 되기 위해서는 6개월 정도 걸린다”면서 “하지만 어느 정도 골프를 치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숏 게임과 퍼팅 레슨 등을 통해 100타를 칠 수 있다”고 말했다. 골프 연습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3개월 코스라고 한다.
또 페어팩스 골프는 주니어 골프 캠프인 ‘First Tee’의 소속 가맹단체로 7-18세 사이의 주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