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돌풍’에 국민의힘 지지율 39.1%…민주당 지지율 격차 9.9%p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하락하면서 양당간 지지율 격차가 약 10%포인트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39.1%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0.5%포인트 하락한 29.2%로 집계됐습니다.
양당의 격차는 9.9%포인트로 13주 연속 오차범위 밖입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전당대회에서 보수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원외 30대 청년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대표에 당선된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개 행보를 시작하면서 지지율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부동산 투기 의심 사례가 적발된 12명 의원들에 대한 탈당 권유 조치를 둘러싼 내홍이 지지율에 악재가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상승한 38.5%로 집계됐습니다. 부정평가는 57.6%로 지난주 대비 0.3%포인트 내렸습니다.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증가한 3.9%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입니다. 응답률은 5.3%입니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