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천 군이 지난달 31일 열린 오픈워터 수영대회에서 1km 거리를 완주 후 코치들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 천경태 회장.

다운증후군을 겪고 있는 한인 죠셉 천(24) 군이 최근 액워스 비치에서 열린 수영대회에 참가해 완영했다.

천군의 아버지 천경태 동남부장애인체육회장에 따르면 천군은 지난달 31일 액워스 비치에서 열린 ‘2021 조지아 오픈 워터’ 수영대회에 참가했다. 한인으로는 천군이 유일하게 참가한 대회에서 1km 종목을 완주했다.

천경태 회장은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한 결과”라며 “매주 5번에 걸쳐 수영 연습을 하고, 태권도, 자전거 등도 빼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고등학교 연장 교육은 22살 되는 해 생일까지”라며 “이후 사회적인 활동이 급격히 줄어 건강이나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부모와 함께 꾸준히 운동을 함께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남부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들을 위한 온라인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다. 1차로 지난 6월 14일~8월 14일, 2차로 8월 14일~ 9월 14까지 어디에서든지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등 원하는 종목에 참가해 전체 기록을 합산,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과 인증서 그리고 상품을 제공한다. 특별히 마라톤대회 후기를 모집해 선발된 참가자들에게는 스포츠 장학금을 지급한다.

▶문의: www.kpsausa.org, 동남부장애인체육회 천경태(678-362-7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