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의 여왕’ 팝 스타 티나 터너, 향년 83세로 별세

‘로큰롤의 여왕’ 팝 스타 티나 터너, 향년 83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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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 9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공연하는 티나 터너의 모습. 연합뉴스 ©국민일보 



50~80년대를 풍미했던 팝 스타 티나 터너가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터너의 대리인은 그가 오랜 투병 끝에 스위스 취리히 근처 퀴스나흐트에 있는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1939년 미국 테네시주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그의 본명은 애나 메이 불럭이었다. 싱어송라이터인 아이크 터너의 밴드 공연을 보러 갔다가 쉬는 시간에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는 모습이 우연히 그의 눈에 띄어 객원 가수로 발탁됐다. 두 사람은 1962년 결혼한 후 16년간 함께 활동하며 ‘어 풀 인 러브’(A Fool in Love)를 히트시켰다.

40대에 접어든 1984년 발표한 앨범 ‘프라이빗 댄서’(Private Dancer)는 크게 성공했다. ‘왓츠 러브 갓 투 두 위드 잇’(What's Love Got to Do with It)으로 1985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코드’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아이크와 함께 활동하던 시절 수상한 것까지 합하면 그래미에서만 12번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음반 판매량은 1억5000만장에 달했다.

60세가 넘어서도 인기는 여전했다. 2000년 세계 투어 공연으로 1억 달러가 넘는 티켓 판매고를 올려 솔로 가수 역대 최고 수입으로 기네스에 기록됐다. 2013년 재혼하면서 터너는 국적을 스위스로 바꿨다. 가수 활동은 2008∼2009년 월드 투어 공연을 끝으로 중단했다.


최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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