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얼음공주’, ‘여우 같다’···올림픽 낡은 중계, 더는 용납 못해요

0
atlantajoa
H
  • 자유게시판 > 내일까지 아마존 프라임데이인데, 다들 어떤 거 사셨는지 궁금하네요.
  • 자유게시판 > 보통 집 렌트비는 매년 인상되나요?
  • 자유게시판 > 골프치는 사람들 어떤선물 받으면 좋으세요?
  • 자유게시판 > 자동차 보험 뭐 쓰세요?
  • 자유게시판 > 영구영주권 진행 속도가 원래 이렇게 느린가요?
  • 자유게시판 > 에어컨 실외기 청소, 1년에 한 번은 해야 한다고 하던데 해보신 분 있으…
  • 자유게시판 > 테슬라 보험 이용하고 계신 분들 있으신가요?
  • 뉴스
    • 핫이슈
    • 연예/스포츠
    • 로컬뉴스
    • 한인소식
  • 커뮤니티
    • 구인구직
    • 벼룩시장
    • 렌트/리스
    • 자유게시판
  • 생활정보
    • 쿠폰/할인업소
    • 알뜰정보
    • 건강정보
    • 운전면허
    • 시민권/이민/비자
    • 교육/유학정보
  • 맛집소개
    • 양식
    • 한식
    • 일식
    • 중식
    • 디저트
    • 기타맛집
  • 요기어때?
    • 요기어때
    • 여행지정보
  • 비지니스홍보
  • 동호회
  • 컬럼
  • 업소록
 
 
 
  • 메인
  • 뉴스
  • 커뮤니티
  • 생활정보
  • 맛집소개
  • 요기어때?
  • 비지니스홍보
  • 동호회
  • 컬럼
  • 업소록
  • 핫이슈
  • 연예/스포츠
  • 로컬뉴스
  • 한인소식

'태극낭자', ‘얼음공주’, ‘여우 같다’···올림픽 낡은 중계, 더는 용납 못해요

AtlantaJoa 0 2798 2021.07.26 23:33


지난 25일, 양궁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거머쥔 직후 MBC 중계진은 “태극낭자들의 꿈, 올림픽 9연패가 현실이 됩니다!”라고 환호했다. MBC 캡처

 

MBC가 올림픽 중계에서 부적절한 사진과 문구를 사용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뒤에도 지상파 중계진의 태도는 여전히 비판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스포츠를 전쟁에 비유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전사’ 혹은 ‘영웅’으로 부르는 오랜 중계 관습이 성차별적 표현뿐 아니라 타국에 대한 조롱과 비하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와 국적 등 다양한 차이를 극복하는 세계인들의 우정과 연대’로 요약되는 올림픽정신에 걸맞지 않은 시대착오적인 중계 태도가 ‘MBC 중계 사고’뿐만 아니라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과거 처녀를 높여 이르던 말 ‘낭자’, 도도한 성격의 여성을 비유적으로 이른 표현 ‘얼음공주’, 전사라는 성별 중립적인 단어 대신 선택한 단어 ‘여전사’ 모두 양궁 실력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에도 지상파 중계진은 선수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표현을 택했다. 과거 올림픽에서 남성 선수들이 대부분이었을 때 이들을 ‘태극전사’라 부르며 국가 간 전쟁에 출전한 군인에 비유했던 스포츠 중계의 관습이 부른 차별적 표현이다. 스포츠에서 오랫동안 배제됐던 여성들을 ‘전사’로 칭할 수 없다는 성별 고정관념이 낭자와 공주 그리고 여전사라는 기이한 대체어를 택하게 한 것이다.


지난 25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여자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과 룩셈부르크 대표 니시아리안의 경기, KBS 중계진들은 니시아리안을 두고 “여우처럼 경기하고 있다”고 빗댔다. KBS 캡처

 

각국의 대표 선수들이 모여 운동 실력을 겨루는 세계적인 행사라는 점에서 올림픽은 명백한 ‘국가 대항전’ 성격을 갖는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더 이상 ‘국가 대항전’으로만 올림픽을 소비하지 않는다. 시청자 김희진씨(26)는 “주로 한국 선수의 입장에 이입해 경기를 챙겨보긴 하지만 국적이나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오랜 훈련을 거쳐 이 자리에 온 모든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올림픽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약자나 타자에 대한 배제 없는 공정한 경쟁의 장으로서 올림픽 그 자체를 즐기며, ‘대항전’ 너머 ‘스포츠’가 주는 온전한 재미를 누리려는 태도가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널리 공유돼 있다.

루마니아 축구 대표팀의 자책골에 대한 MBC의 ‘자막 조롱’ 이후에도 일부 시청자들은 타국 선수에 대한 비하적인 중계진의 태도에 예민하게 날을 세웠다. 25일 열린 여자 탁구 단식, 한국 대표 신유빈과 맞붙은 룩셈부르크 대표 니시아리안에 대한 중계진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KBS 중계진이 58세 선수 니시아리안의 연륜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숨은 동네 고수” “여우처럼 경기한다”는 등 표현을 사용한 것이 문제시된 것이다. 상대 선수를 불필요하게 비하한 발언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앞서 24일 양궁 혼성 단체 결승전, 네덜란드 국가 대표팀 선수가 10점 과녁에 화살을 꽂은 직후 “의미 없다. 10점을 쏴도 못 이긴다”는 KBS 중계진의 발언 역시 불필요한 조롱조의 표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24일 열린 양궁 혼성 단체 결승전, 네덜란드 국가 대표팀 선수가 10점 과녁에 화살을 쏘자 KBS 중계진은 “의미 없죠. 10점을 쏴도 못 이깁니다”며 조롱조로 말했다.

 

차별과 배제 없는 연대의 장으로서 스포츠를 중계해달라는 시청자들의 문제제기는 오래전부터 이뤄져왔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키리바시 등 타국에 대한 비하적 표현을 썼던 MBC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았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에는 트위터 이용자들이 합심해 ‘올림픽 중계 성차별 발언 아카이빙’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별다른 쇄신 없이 ‘하던 대로’ 스포츠 중계를 진행한 방송가의 관성이 결국 ‘MBC 중계 사고’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지상파 중계 캐스터 중 단 3%만 여성이었다는 점이 중계진의 성차별적 발언들과 함께 지적됐다. 그럼에도 2020 도쿄 올림픽 중계 방송의 캐스터 ‘다양성’은 여전히 낙제 수준이다. 취재 결과 KBS는 캐스터 14명 전원이, SBS도 캐스터 8명 전원이 남성이고, MBC는 10명 중 1명만 여성이다.

방송가가 여전히 시청자들의 달라진 시각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다. 성상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기획팀장은 “스포츠 행사를 국위선양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지상파의 중계 태도가 다양성을 중시하는 여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MBC 중계 사고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시대정신에 발맞춘 실질적인 쇄신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프린트
0 Comments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포토 제목 날짜 조회
  • '태극낭자', ‘얼음공주’, ‘여우 같다’···올림픽 낡은 중계, 더는 용납 못해요
    2799 2021.07.26
    2021.07.26
    2799
  • BTS '버터',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 복귀...통산 8주째 1위
    2554 2021.07.26
    2021.07.26
    2554
  • 양궁 3번째 금메달
    2211 2021.07.26
    2021.07.26
    2211
  • [올림픽] 한국 양궁, 남자 단체전도 金 명중…유도 안창림 동메달
    2340 2021.07.26
    2021.07.26
    2340
  • '최강' 여자양궁 새 역사 썼다…단체전 9연패 금자탑
    2727 2021.07.25
    2021.07.25
    2727
  • '김하성 어쩌나' 샌디에이고, 올스타 2루수 트레이드 영입
    2372 2021.07.25
    2021.07.25
    2372
  • 전지현 ‘킹덤' 전세계 2위... ‘넷플릭스 저주' 깨나
    2381 2021.07.25
    2021.07.25
    2381
  • ‘K좀비 신드롬’ 전지현 ‘킹덤: 아신전’, 23일 공개
    2386 2021.07.23
    2021.07.23
    2386
  • 나훈아 콘서트 취소 / 영탁막걸리 갈등 / 김호중 폭행 해프닝 등
    2292 2021.07.23
    2021.07.23
    2292
  • 밀워키, 50년 만에 두 번째 NBA 챔프전 제패
    2082 2021.07.22
    2021.07.22
    2082
  • 손흥민, 팀 합류 후 프리시즌 첫 경기서 1골 2도움
    2600 2021.07.22
    2021.07.22
    2600
  • 기괴한 올림픽
    2082 2021.07.22
    2021.07.22
    2082
  • '맛있는 녀석들' 7년 만에 떠나는 김준현…하차 이유는
    2302 2021.07.22
    2021.07.22
    2302
  • 축구 지자 악수도 거부... 안정환 “매너가 아쉽네요”
    2018 2021.07.22
    2021.07.22
    2018
  • 이순재 “65년을 일했는데, 2층짜리 빌딩 하나 없다”
    2843 2021.07.22
    2021.07.22
    2843
  • 초기화
  • 날짜순
  • 조회순
  • 방문순
정렬
검색
  • 421
  • 422
  • 423
  • 424
  • 425
  • 426
  • 427
  • 428
  • 429
  • 430

Search

아틀란타조아 최신글
  • 1 2차전지 장비 설치 및 유지보수 인재 채용
  • 2 내일까지 아마존 프라임데이인데, 다들 어떤 거 사셨는지 궁금하네요. [1]
  • 3 보통 집 렌트비는 매년 인상되나요? [1]
  • 4 골프치는 사람들 어떤선물 받으면 좋으세요? [1]
  • 5 자동차 보험 뭐 쓰세요? [1]
  • 6 영구영주권 진행 속도가 원래 이렇게 느린가요? [1]
  • 7 에어컨 실외기 청소, 1년에 한 번은 해야 한다고 하던데 해보신 분 있으세요? [1]
  • 8 테슬라 보험 이용하고 계신 분들 있으신가요? [2]
  • 9 세무사면허 시험대비반 (Live Online강의)(맞춤형코스)(한국어,영어반)
  • 10 부동산면허시험(실시간Online강의)(브로커/에이전트)(맞춤형코스)(한국어,영어반)
 
 
 
 
 
 
 
 
 
 
  • 사이트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책임의 한계와 법적고지
  • 공지사항
  • 이용안내
  • 문의하기
  • 모바일버전
  • 광고/제휴문의 : moajoaportal.info@gmail.com / 702.556.2236
  • 아틀란타 조아 All rights reserved.
로그인 회원가입 정보찾기
MENU
홈으로
이벤트
업소록
1:1 문의
  뉴스
  • 핫이슈
  • 연예/스포츠
  • 로컬뉴스
  • 한인소식
  커뮤니티
  • 구인구직
  • 벼룩시장
  • 렌트/리스
  • 자유게시판
  생활정보
  • 쿠폰/할인업소
  • 알뜰정보
  • 건강정보
  • 운전면허
  • 시민권/이민/비자
  • 교육/유학정보
  맛집소개
  • 양식
  • 한식
  • 일식
  • 중식
  • 디저트
  • 기타맛집
  요기어때?
  • 요기어때
  • 여행지정보
비지니스홍보
동호회
컬럼
업소록
STATS
  • 1 명현재 접속자
  • 8,059 명오늘 방문자
  • 16,985 명어제 방문자
  • 239,831 명최대 방문자
  • 10,399,272 명전체 방문자
  • 31,433 개전체 게시물
  • 224 개전체 댓글수
SEARCH
MEMBER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SERVICE
  • 자주하시는 질문(FAQ)
  • 1:1 문의
  • 새글모음
  • 현재접속자
  • 0